[날씨] 내일 내륙 곳곳 공기질 나쁨…밤 전국 '비'
다시 포근한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낮으로 들어서면서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기온 서울은 10도, 양산은 17.2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합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공기는 금방 서늘해지겠고요, 아침과 낮의 기온변화가 무척이나 크겠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위성 영상 보시면 구름이 다소 지나고 있지만, 뚜렷한 비 예보는 없는데요.
내일 오후 제주와 전남, 경남 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제주와 남해안은 강한 바람과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지에 많게는 250mm 이상, 제주 남부 지역은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남해안으로도 많게는 8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호우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편,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쌓여 가고 있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현황을 보시면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내일은 강원 영서와 충북, 대구는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보가 됐습니다.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먼지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고요, 당분간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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